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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입원 4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7반응형돌발성 난청, 입원 4일차 치료 후기
이젠 밤 10시만 되면 취침을 하게 됩니다. 새벽 4시경에 눈을 뜨기도 합니다. 3일이 지나니 수액을 꽂았던 주사 바늘을 제거하고 날이 밝으면 다시 놓겠다고 합니다.
아침 회진오기 전에 손이 자유로운 이때에 샤워 한 번 했습니다. 얼마나 개운하던지요!
밤 사이 귀가 많이 괜찮아 진 것 같았는데 아침부터 다시 불편해졌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고막 주사는 이틀에 한 번이라 오늘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토요일이어도 고막 주사는 시술해 준다고 합니다.
오전에 별 스케줄 없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12:30 이 되자 어김없이 식사가 왔고 점심 식사 후 다시 수액을 놓아 손이 불편해졌습니다.
손이 불편하니 목에 주사를 맞는 통증클리닉을 다녀오라고 합니다. 같은 부분에 사흘 연속 주사를 맞으니 오늘은 좀 아팠습니다. 그래도 참을 만 합니다.
목 주사를 맞으면 효과가 금방 나타납니다. 귀가 열리고 답답한 것이 다소 누그러집니다. 목 주사 후에는 취침을 저절로 하게 됩니다. 스테로이드 약 기운 때문인가 봅니다. 통증 클리닉은 주말엔 운영을 안 합니다.
오후 시간 이렇게 보내고 돌아서니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병원에서 삼식이가 되었습니다.
주말이 되면 특별한 치료가 없어 무료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식사 시간 전후로 간호사님들은 혈압과 혈당을 꼭 빼먹지 않고 체크하고 계십니다. 어떤 의료인들보다 열악한 환경에서 가장 수고하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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