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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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치료 일지와 치료비 내역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31. 19:18
돌발성 난청 치료 일지와 치료비 내역 돌발성 난청으로 퇴원 후에도 계속 통원 치료 중에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시술하는 고막(귀) 주사는 이틀에 한 번 꼴로 맞기 때문에 예약을 잡고 이틀에 한 번 통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별 두려움 없이 고막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때때로 청력 검사를 받기도 하고 어지러운 증세를 얘기하니 2주 후 평형 검사까지 예약을 하였습니다. 회사에 출근하여 근무 시간 중에 병원을 다녀오는 시간만 따지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만, 왔다갔다하는 버스 시간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시간들이 많이 소요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비인후과와 통증클리닉을 같이 시술 받는 날에는 약 5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청력 검사 한 번 받으면 교수님 외래 진료비 포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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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4회 - 국가가 뭐?일상다반사 2017. 3. 29. 22:45
차이나는 클라스 4회 - 국가가 뭐? 지난 글 보기 2017/03/28 - [일상다반사] - 차이나는 클라스 4회 - 내가 사는 사회가 훌륭한 사회이길 차이나는 클라스 유시민 작가와 함께 ‘국가가 뭐?’ 국가 필요한가? 국민 국가의 힘이 과거에 비해 약해진 것처럼 보여요. 그러나 결정적 문제는 국민 국가만 해결 가능 통계청 예측 2060년 한국의 연령 구조 1960년 출생아 수 남자 55만 여자 54만, 삼각형 모양의 연령 구조 베이비붐 세대 1960년 출생아 수 109만 명 베이비붐 피크 1958년 개띠가 올해 정년퇴직 시작, 한 해 은퇴자 80만 명 시대 2014년의 연령구조는? 마름모꼴 모양 아직은 노동 인구가 많아 괜찮은 편 2016년 출생아 수 약 40만 명, 역대 최소 기록! 2002년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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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4회 - 내가 사는 사회가 훌륭한 사회이길일상다반사 2017. 3. 28. 21:41
차이나는 클라스 4회 - 내가 사는 사회가 훌륭한 사회이길 내가 사는 사회가 훌륭한 사회이길……. 대한민국이 떳떳한 나라이길……. ‘인간으로서의 대우를 원한다!’ ‘우리는 민주화를 요구한다!’ 절차만 잘 지키면 좋은 국가인가? 훌륭한 국가로 가기 위한 길 ―> 복지제도 도입 1948년 이후 대한민국의 역사를 살펴보면, 경제만 정부 주도의 압축 성장을 이룬 게 아니라 정치, 사회, 역시 압축 성장, 지금 우리나라는 안보국가, 발전국가, 민주국가의 단계에 와있지만, 그 위에 복지국가를 얹을 수 있느냐 없느냐 문턱에 있는 국가이다. 복지 국가란? 가난한 사람에게 돈 주는 국가가 복지국가가 아니고 시민들 개개인을 다양한 형태의 익숙한 또는 새로운 위험에서 보호해주는 국가가 복지국가 소득과 재산이 없는 장수는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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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치유 기도문대표기도문 2017. 3. 25. 06:05
돌발성 난청 치유 기도문 저를 창조하시고 저의 오장육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중년의 삶을 건강하게 살게하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점점 겉 사람이 후패하여짐을 막을 수는 없는 듯합니다. 주님 제게 아무 이유없이 돌발성 난청이라는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왼쪽 귀가 너무 먹먹하고 답답하여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대로 청력이 떨어지고 잘 들을 수 없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늘 건강하여 아픈 자들의 마음을 해아리지 못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하다고 육신을 자랑했던, 어리석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한없이 연약해진 이 때,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저를 고쳐주십시요. 의로운 오른손으로 제 왼쪽 귀를 만져주셔서 답답함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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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입원 8일차 드디어 퇴원합니다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13:16
돌발성 난청, 입원 8일차 드디어 퇴원합니다 드디어 오늘 퇴원합니다.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통원치료 받으면서 회복되길 기원하며 집으로 갑니다. 오전에 담당 주치교수님을 뵙고 통원 날짜를 잡고 인사를 합니다. 통증클리닉에 가서 턱 주사를 한대 맞습니다. 수납하고 서류 받고 7일치 약 받고 퇴원 후 주의 사항 듣고 집으로 갑니다. 내 모든 짐을 챙기며...... 보험회사에 제출할 서류, 병명이 기록된 입퇴원확인서 발급이 수월하지 않네요. 퇴원 후 첫 외래 시 받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퇴원 때 받아가면 좋은데요 ...... 실제로 첫 외래시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발급 수수료가 1만원이나 합니다. 이래저래 환자는 약한 "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절차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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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입원 7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12:59
돌발성 난청, 입원 7일차 치료 후기 새로운 한 주가 되었습니다. 입원한지 2주차입니다. 월요일이라 병원의 모든 기능들이 정상적으로 행해지는 첫 영업일 입니다. 주말 동안 몸이 안 좋았던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월요일은 병원이 평소 다른 요일보다 사람이 훨씬 많네요. 새벽에 간호사님께서 오셔서 피를 뽑아갔습니다. 수액 선은 3일이 되니 아침 식사 후 바꾸기로 하고 제거해 주셨습니다. 두 손이 자유로우니 샤워가 하고 싶어집니다. 병원 생활에서 깨달은 것 하나는 나만 부지런하면 병원에서도 깨끗하게 씻으며 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속옷을 준비하고 새 환자복을 간호사님한테 받아서 샤워실로 갔습니다. 깨끗이 빠르게 씻고 자리로 돌아와 개운한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기다렸습니다. 전공의 의사 두 분도 새벽6시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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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입원 6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12:52
돌발성 난청, 입원 6일차 치료 후기 오늘은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어젯밤 늦게 자려고 했습니다. 병원 생활 이제 지겹네요. 귀는 그렇게 호전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나 누워있었던지 허리가 아프네요. 새벽에는 간호사님께서 또 혈당과 혈압 체크를 해주셨습니다. 이 분들은 정말 잠이 없는지 힘들 것 같습니다. 새벽에 자꾸 깹니다. 새벽기도 시작하기 30분전에 깨네요. '평소에 건강할 때 새벽에 일어났으면 새벽 제단을 쌓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원망과 함께. 주님을 붙잡습니다. 호전되지 않으니 우리의 오장육부를 만드신 주님을 붙들 수 밖에 없습니다. 새벽 잠을 자고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때 거의 나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기분 탓일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귀가 왕왕거립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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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성 난청, 입원 5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8
돌발성 난청, 입원 5일차 치료 후기 종합병원은 토요일 오전에는 진료를 하는군요. 간호사님들은 심야에도 새벽에도 환자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환자들은 잠에 빠져 있는데 혈압과 혈당을 환자마다 체크합니다. 문진도 합니다. 밥은 얼마나 먹었는지? 대변은 봤는지? 아침 7시가 되기 전에는 담당의사가 와서 상태가 어떤지 회진을 하고 갑니다. 조금 더 지나니 입원 시 저를 문진 했던 의사가 또 와서 이것저것 묻습니다. 그리고 오늘 치료 계획을 알려줍니다. 고막 주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7:30 정확하게 아침식사가 나왔고 8:30정도 되니 간호사님을 통해 이비인후과 외래를 다녀오라고 합니다. 제 담당 교수님이 아닌 일반의 한 분이 진료를 해주시고 마취하고 귀 주사까지 놓아주셨습니다. 약 10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