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나스닥 대장주 아마존 (Amazon.com, Inc.) 주식 1주 매수 경험기슬기로운투자생활/미국주식이야기 2018. 10. 18. 17:02반응형미국 나스닥 대장주 아마존 (Amazon.com, Inc.) 주식 1주 매수 경험기
2018년 국내 증시는 계속 조정장이었다.
증권사 지점에서 투자 전략 교육 및 투자 설명회 때, 국내 주식 시장이 저조하므로 올해는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리라고 권유했다. 특히 삼성전자처럼 미국 대장주인 아마존을 매 번 추천하였다.
아마존은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로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아마존을 좀 더 들여다보면, 인공 지능 스피커는 2017년 세계 시장의 69%를 점유하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 실상은 대단한 회사였다.
주가가 얼마인지 검색을 해보니 놀랍게도 이미 1,000달러 후반대의 가격이었다. 또 최근 주당 가격이 2,000달러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있었다. (종가 기준 최고가 : 2018. 9. 4, $2,039.51)
참석했던 세 번의 증권사 투자 설명회에서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종목이라 시험 삼아 매수해 볼까 생각했지만, 주당 가격이 2백만원에 가까운 큰 돈이라 섣불리 매수에 나설 수 없었다.
지나간 일이지만, 2017년 4분기에라도 매수했더라면 우리 돈으로 주당 1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맛보았을 것이다. 2017년 10월조차도 아직 1,000달러에 도달하지 않았을 정도였다.
투자 설명회에 따르면, 향후에도 우상향의 흐름을 보일 종목이며 지금이라도 조정시에 사놓으면 수익을 볼 수 있는 추천주였기에 개인적으로 석 달 정도 주가 흐름을 보았다.
아마존의 주가는 2,000달러를 돌파한 후 조정을 거치더니 10월11일 1,719달러 종가를 찍었다. 저점 매수의 기회였다. 10월12일 금요일 심야 시간에 주가 변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다음 날은 토요일이므로) 1,757.41 달러에 1주를 매수하게 되었다. 물론 장중에는 1,700달러 이하로도 떨어져 더 저점 매수의 기회가 있었지만 국내 증권사 앱은 유료로만 실시간 시세를 보여주고 무료 서비스로는 15분 지연 시세를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하다.
스마트폰에 설치되어있던 증권사 앱은 국내 주식 거래만 가능하여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앱을 추가로 설치했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해외 주식 수수료는 최저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미래에셋대우 해외 주식 거래 앱을 설치하여 매수하였다. 타 증권사의 해외 주식 수수료는 1주만 거래하더라도 5달러, 7달러, 10달러 등 증권사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 수수료가 있다.
아마존 1주를 매수하기 위해 해외 주식 매매 계좌로 약 210만원 가량을 이체하였고, 매수 전 먼저 환전을 해야 했다. 은행 환전 수수료보다는 증권사의 기본 환전 수수료가 더 저렴하므로 앱에서 바로 환전을 실행한 후 주문을 넣어 비로서 미국 달러로 아마존 주식 1주를 매수할 수 있었다.
키움증권에서는 10월15일부터 환전 필요없이 원화로 바로 미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매매 수수료 할인 행사를 연말까지 시행하고 있다. 1주일만 빨리 키움증권에서 이벤트를 실시했다면 키움에서 매수하는 것이 더 편리했을 것이고 수수료 측면에서도 유리했을 것이다.
아마존 1주 주식 매수 후 4영업일 지난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주가는 1,831.73달러이다. 수익금은 약 74달러, 4.2%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Amazon chart
반응형'슬기로운투자생활 > 미국주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멕시코 관세 부과로 영향 많이 받는 미국 기업 6개사 (2) 2019.06.11 지난 10년 동안 여름에 강했던 미국 주식 10선 (0) 2019.05.29 Bull Market? Bear Market 이란? (0) 2019.05.23 Here are three chip stocks to invest in amid Huaweii fallout (0) 2019.05.21 변동성 장세 대비 배런즈가 선정한 배당주 7선 (0)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