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아이폰7(로즈골드) 사전 예약 신청 및 개봉기
제 아내는 아이폰5를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폰5의 한국 출시일이 2012년 12월 7일이었으니까 그 당시 출시 후 며칠 후부터 사용하였으므로 약 3년 10개월을 쓰고 있었네요.
몇 달 전에는 급기야 아이폰5의 액정이 깨져버렸습니다. 폰에 케이스를 씌워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연수가 길다 보니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 통화가 끊기는 현상이 있어 케이스를 벗기고 사용 중이었는데 꼭 이럴 때 폰을 떨어뜨려 아래 위로 한 줄 길게 금이 갔습니다. 하지만 사용하기에는 시각적인 불편함이 있을 뿐, 통화나 문자 전송 등에는 아무 지장이 없어 현재까지 아껴서 쓰게되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이 비싸서 쉽게 바꾸지 못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저는 금이 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내를 위해, 아이폰7의 한국 출시일(2016년 10월 21일) 1주전, 각 통신사들의 사전 예약일(2016년 10월 14일)을 홍보하는 광고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고, 아내가 사용하는 기존 통신사인 SK텔레콤의 티월드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하여 사전 예약 3차 신청하였고 아내의 아이폰7을 무사히 예약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당일, 직장으로 출근하면서 아침 9시가 되면 만사 제쳐놓고 티월드 다이렉트에 접속하여 아이폰7을 바로 신청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출근였지만, 회사 일을 하다가 깜빡 잊어 버렸고, 11시가 되어서야 갑자기 기억이나 급히 티월드 다이렉트에 접속하여 사전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티월드 다이렉트에 접속하니 1, 2차수는 이미 마감이 되었는지 3차수 예약을 받고 있어서 어쩔 수 없이 3차수 예약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이폰7 현품은 우체국 소포를 통하여 출시 당일(2016년 10월 21일) 아침 8:30 정도에 받았습니다. 3차 예약이라서 다소 늦을 줄 알았으나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받았습니다.
우체국 소포
아이폰7 로즈골드 포장
아이폰7 로즈골드 앞면
아이폰7 로즈골드 뒷면
라이트닝 이어폰 젠더와 충전기
벌크 이어폰
라이트닝 케이블
Apple사는 아이튠즈라는 강력한 동기화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기존 아이폰5의 모든 정보를 아이폰7으로 옮겨오는데 아무 무리가 없었습니다. 단지 Apple ID를 오랜만에 사용하다보니 패스워드를 잊어버려 재설정하는 불편함 뿐이었습니다.
용량도 32G를 선택하였지만 기존 16G에 비하면 두 배의 저장 공간이므로 게임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아이폰6/6s와 거의 비슷한 모습의 폰이라 신제품이라는 느낌이 없네요.
이번 아이폰7은 과연 몇 년 동안 사용할 수 있을까요?
p. s. 아이폰7이 화두이긴 화두인가 봅니다. 현재의 글을 포스팅한 후 방문자 수가 갑자기 증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