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자동차 내수 판매 현황
2019년 2월 자동차 내수 판매 실적이 집계되었습니다.
2월은 설 명절 연휴가 있어서 짧은 영업일수로 인해 판매량이 전월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한국지엠만 전월대비 120여 대의 판매량이 증가했을 뿐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이번에도 83%를 넘어섰습니다.
현대자동차는 53,406대, 기아차 33,222대, 쌍용차 7,579대, 한국지엠 5,177대, 르노삼성 4,923대가 판매되었으며 한국지엠은 254대의 판매량 차이로 간신히 르노삼성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하였습니다.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경쟁도 재미있게 되었습니다.
르노삼성은 아직 작년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하고 로그 후속 물량 배정의 이슈가 현재 남아있습니다. 노사의 신뢰도 또한 바닥에 떨어진 상태입니다.
2018년 2월의 경우,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판매 감소, 2019년 2월은 르노삼성의 임단협 미타결로 인한 판매 감소가 내수 시장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출처 : AutoView.co.kr
모델별로 보면, 싼타페가 여전히 전체 판매 1위를 지켜나가고 있고 다음으로 포터가 뒤를 이었으며, 그랜저와 간발의 차이로 팰리세이드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팰리세이드는 대형 SUV 사상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아차의 모델은 6위권 밖으로 밀려나 7위에 카니발, 8위에 쏘렌토가 랭크되어있습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아깝게 10위 안에 들지 못하고 11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티볼리는 코나를 제치고 소형SUV 1위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쉐보레는 스파크가 가장 많이 팔렸지만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로 시급히 신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르노삼성은 QM6와 SM6가 주력 판매 모델로 활약하고 있지만 그 외의 모델은 쉐보레와 마찬가지로 구형 모델로서 판매량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입차 실적은 다시 통계에서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수입차 판매 실적을 구하기도 어려울 뿐 더러 한 달 늦게 판매량이 발표되기 때문에 집계에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도 제외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