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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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일상다반사 2017. 3. 6. 11:48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아침에 아내가 미역국에 불고기까지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저는 요리 솜씨가 없어서 아내 생일 때 해주지도 못하는데..... 보통 아침에는 출근 시간에 쫓겨 선식을 후루룩 마시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남편 생일이라고 아내가 생일상을 차려주네요.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 맛있게 다 먹고 일어섰습니다. 먹기 전에 사진도 찍어 놓았습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생일축하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미역국 먹었다고 찍어놓은 생일상 사진을 어머니께 보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제 생일 때 미역국을 제대로 못 챙겨주셨다고 합니다. 생일상 사진을 보시고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어린 시절, 배고픈 경험이 전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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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경칩,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일상다반사 2014. 3. 6. 10:51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오늘, 3월6일은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입니다. 출근 하기 전, 아침에 아내가 아이들을 깨우고 생일 케익에 촛불을 붙여 주어 아내와 아이들로 부터 간단하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제 나이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니, 꺼야 할 촛불의 수가 많더군요. 이래서 촛불을 한 번에 끄면 건강하다는 말을 하나봅니다. 미역국은 저녁에 차려준다고 합니다. ㅎㅎ 맞벌이 부부라서 생일상을 차리고 받는 일도 양보를 해야할 만큼 여유없이 살아 가고 있어 씁쓸합니다. 솔직히 서운한 마음은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렇게 급하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일에 대한 의미를 잊어 버리며 살았습니다. 한 해, 한 해 생명이 연장되어 가는 것에 감사를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