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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결석 후 청년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교회이야기 2017. 5. 22. 20:45
주일 예배 결석 후 청년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 어제 (5/21) 주일 예배를 못 갔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집에서 누워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건강하다가 한 번씩 아플 때는 심하게 병을 앓습니다. 아파서 예배를 빠진 적은 지난 번 피치 못하게 입원하였을 때 외에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청년들 중에 때로는 직분자 중에 주일 예배를 빠지면 저는 그들을 입술로 정죄하였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예배당에 와서 아파 죽어라.” 이렇게 그들을 정죄하였지요. 그 벌을 제가 받았습니다. 도저히 아파서 침상을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제야 제가 정죄하였던 그들의 형편과 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다고 무조건적으로 정죄했던 제 죄가 컸습니다. 남의 눈의 티는 보아도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했습니다. (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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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일상다반사 2017. 3. 6. 11:48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아침에 아내가 미역국에 불고기까지 준비하여 생일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저는 요리 솜씨가 없어서 아내 생일 때 해주지도 못하는데..... 보통 아침에는 출근 시간에 쫓겨 선식을 후루룩 마시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남편 생일이라고 아내가 생일상을 차려주네요. 평소보다 10분 일찍 일어나 맛있게 다 먹고 일어섰습니다. 먹기 전에 사진도 찍어 놓았습니다. 고향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생일축하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미역국 먹었다고 찍어놓은 생일상 사진을 어머니께 보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어린 시절 제 생일 때 미역국을 제대로 못 챙겨주셨다고 합니다. 생일상 사진을 보시고 아내에게 고맙다고 전해 달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어린 시절, 배고픈 경험이 전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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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문자보다 더 의미있는 성탄절 카드교회이야기 2014. 12. 28. 22:42
카카오톡 문자보다 더 의미있는 성탄절 카드 저는 교회에서 청년부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4년 동안 연속으로 청년부장으로 섬기다가 작년에 중고등부 부장으로 1년 섬기고 올해 다시 청년부장을 맡아서 만 5년을 청년부장으로 섬겼네요. 마흔 중반의 나이에 이십대 초중반의 젊은 청년들과 마음의 벽 없이 터놓고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청년부는 교회에서 믿음으로 하나 된 기관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청년들이 저를 어색해 하지 않고 편하게 받아줘서 참 기쁩니다. 2014년 성탄절을 맞아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청년부 회장으로 섬기던 자매에게 손으로 직접 쓴 카드를 받았습니다. 요즘 직접 손으로 쓴 성탄절 카드를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뜻하지 않게 받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