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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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23인)일상다반사 2014. 5. 8. 12:32
2014 FIFA 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명단(23인) - 이근호 발탁, 이동국 탈락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최종 명단(23인) ▶공격수: 박주영(29·왓퍼드) 김신욱(26·울산) 구자철(25·마인츠) 이근호(29·상주) ▶미드필더: 지동원(22·선덜랜드) 손흥민(21·레버쿠젠) 김보경(24·카디프시티) 이청용(26·볼턴) 기성용(25·선덜랜드) 한국영(24·가시와) 하대성(29·베이징 궈안) 박종우(25·광저우 부리) ▶수비수: 김진수(22·니가타) 윤석영(24·QPR) 이용(28·울산) 김창수(29·가시와)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 황석호(25·히로시마 산프레체) 김영권(24·광저우 헝다) 곽태휘(33·알 힐랄) ▶골키퍼: 정성룡(29·수원) 김승규(24·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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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일상다반사 2014. 4. 22. 00:22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어른의 한 사람으로 어른답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세월호에 갖혀 살려 달라고 하던 우리 자녀들을 내버려둔채, 나만 살겠다고 빠져나온 선장은 바로 저의 모습이었습니다. 제 블로그 제목은 "더 좋은 세상"입니다. 현재의 세상을 내 자녀에게 물려주기에는 너무 부끄러운 세상이어서 이왕 물려줄 세상, 지금보다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런데 세월호 침몰 사고로 우리 나라의 총체적인 부실을 보았습니다. 사고도 사고이지만 한 사람의 희생자도 줄이려는 그 어떠한 노력도 헛되게 우왕좌왕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참 어른이 없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허둥대기만하고 사실을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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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직접 부른 Let it go (Yuna Kim's Let it go)일상다반사 2014. 4. 9. 22:25
김연아가 직접 부른 Let it go (Yuna Kim's Let it go) 선수로서 은퇴한 김연아가 직접 Let it go 를 부른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수하게 노래만 들을 수는 없고 삼성 에어컨 광고를 본의 아니게 같이 봐야만 하네요. 가수들 중에서도 가창력이 좋다는 가수들이 주로 Let it go 노래를 불렀는데요, 효린, 손승연, 에일리, 은가은, 이해리, 탤런트 이유비까지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가수들 뺨칠 정도의 검증된 노래 실력을 갖고 있는 김연아의 Let it go도 상당히 듣기 좋습니다. 단지 노래 전 부분을 다 못 듣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 그런데 삼성이 괜히 밉습니다. 일등, 최고만 부르짖는 삼성이 피겨계의 일등이라 할 수 있는 여왕 김연아를 전속 모델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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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결혼기념일과 아들 생일, 부평 지하 상가 발품팔다일상다반사 2014. 3. 28. 00:00
15주년 결혼기념일과 아들 생일, 부평 지하 상가 발품팔다 2014년 3월27일, 오늘은 전혀 다른 지역에서 살아왔고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지도 서로 몰랐을 저와 제 아내가 만나서 연애를 하고 결국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룬지 15주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입니다. 15주년 결혼기념일을 수정혼(水晶婚) 또는 동혼(銅婚) 이라고 부릅니다. 그 기간을 맑고 빛나게 잘 견디어 왔다는 의미이며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여 동메달을 목에 거는 날이라고 합니다. 또 3월27일은 우리 가정에 경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제 큰 아들, 지금은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지만, 이 아이가 우리 부부의 결혼 후 딱 1년 뒤 결혼기념일 바로 그 날에 태어났습니다. 참 묘하기도 합니다. 결혼기념일은 모든 부부에게 소중한 날이지만, 우리 부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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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상사들의 조기 퇴직, 내 미래의 모습?일상다반사 2014. 3. 13. 16:29
직장 상사들의 조기 퇴직을 보면서 느끼는 감회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는 최근 희망 퇴직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퇴직금과는 별도로 많게는 연봉의 3년치, 적게는 2년치를 2010년 이전 입사자까지 지급하는 보상 패키지(퇴직 위로금)를 제시하였습니다. 우리 회사의 정년은 노사 합의 사항으로 만 60세입니다. 1954년에 태어나신 분들은 2014년인 올해가 정년이 되는 해입니다. 56년생 분들까지 자신의 정년까지 남아있는 기간보다 약 6개월의 위로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분들이 지원하셨고 더 나아가 57년, 60년생 분들까지 조기 희망 퇴직을 신청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저보다 연배가 10년에서 15년 높으신 분들입니다. 회사를 위해 약27년에서 35년 동안 근무하신 분들입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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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경칩,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일상다반사 2014. 3. 6. 10:51
오늘은 저의 생일입니다. 오늘, 3월6일은 제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입니다. 출근 하기 전, 아침에 아내가 아이들을 깨우고 생일 케익에 촛불을 붙여 주어 아내와 아이들로 부터 간단하게 생일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제 나이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니, 꺼야 할 촛불의 수가 많더군요. 이래서 촛불을 한 번에 끄면 건강하다는 말을 하나봅니다. 미역국은 저녁에 차려준다고 합니다. ㅎㅎ 맞벌이 부부라서 생일상을 차리고 받는 일도 양보를 해야할 만큼 여유없이 살아 가고 있어 씁쓸합니다. 솔직히 서운한 마음은 없지만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이렇게 급하게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일에 대한 의미를 잊어 버리며 살았습니다. 한 해, 한 해 생명이 연장되어 가는 것에 감사를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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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아이의 중학교 입학식일상다반사 2014. 3. 4. 00:08
딸 아이의 중학교 입학식 제 딸 아이가 2014년 3월3일 중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아직 어린이 티가 나는데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저는 회사 쉬는 날이라서 딸 아이의 중학교 입학식에 아빠로서 당연히 참석하였습니다. 자녀 입학식에 참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보통 학부모님들은 자신들의 아이가 첫 학교, 곧 초등학교 입학할 때는 아련한 마음이 들어 입학식에 대부분 참석합니다만,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식은 잘 가지 않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오시지 않는다는 것을 학교에서도 알고 있듯이, 제 아이 중학교 입학식도 크게 행사를 치르지 않고 체육관에 모여 신입생 선서, 재학생들과 상견례, 새로 전입오신 선생님들 소개, 그리고 입학생을 둔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방문했기 때문에 1학년 담임 선생님들 소개,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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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설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보상 요구하는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일상다반사 2014. 3. 2. 15:25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누구를 위한 대표인가? 참 안타까운 일이 제 주변에 생겼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에는 초등학교가 하나 있습니다. 단지가 조성되고 입주민들이 분양받아 입주하기 시작했던 시기에 같이 개교한 올해 18회 졸업생까지 배출한 나름 전통과 역사가 있는 초등학교입니다. 아파트 단지에 둘러쌓인 초등학교라서 전용 부지가 넓지 않습니다. 하지만 큰 대로를 건너지 않아도 학교에 갈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은 이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학교의 학생 수도 점점 늘어나 몇 년전에는 교실 1동을 더 짓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급식실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교실에서 점심을 먹고 실내 체육관이 없어 운동장에서 체육 수업을 합니다. 추운 겨울에 때로는 체육을 교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