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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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전도회 하루 나들이, 여주 세종대왕릉 (영릉)교회이야기 2024. 11. 9. 22:40
제가 섬기는 교회의 남전도회 회원들과 부부 동반 하루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이천에서 교회 권사님의 막내 아들이 오늘 결혼 예식을 올리는 날이라 행사가 겹치었지만, 이천과 가까운 여주를 다녀오면서 결혼식에도 참석하기로 했습니다.아침 7시에 교회 마당에 모여 스타리아 승합차 1대와 승용차 1대로 총 13명이 출발하였습니다.먼저 여주 곤드레 나물밥으로 유명한 식당을 행선지로 정하고 콧바람을 쐬면서 차는 달렸습니다.식당 바로 앞 남한강 강변에는 광고나 드라마 촬영으로 보이는 스탭들이 있었고 비가 오는 장면을 찍는건지 살수차가 있었습니다.맛있는 아침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여주도자기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전 세계 각국의 예술가들이 전시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고 한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그 이후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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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이 우리 교회에 미친 작은 영향교회이야기 2021. 6. 15. 15:34
우리 교회는 규모가 작다. 어른 성도 100여 명이 예배드리는 중소형교회이다. 시골 교회나 도시의 상가를 임대해서 예배드리는 교회보다는 형편이 낫다. 비록 성도수는 적지만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고 교회 건물과 마당이 있는 형편이 좋은 교회이다. 내부 음향 시설이나 조명 등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물론 교회가 시설이나 건물이 부족한 건 흠이 되지 않는다. 믿음이 부족하거나 포용성이 부족하거나 성도들의 인품이 부족하여 비신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듣는다. 아마 2008년일 것이다. 그 당시 유명한 복음성가 가수 소리엘을 초대하여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심장병 환자를 돕기 위한 음악회였다. 앰프와 음향 설비 및 스피커는 공연을 준비하는 주최측에서 갖고오신다고 하여 문제가 없었지만 영상을 띄우고 같이 찬양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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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속에서 고난 주간 성경 필사교회이야기 2020. 4. 19. 19:41
코로나 사태속에서 고난 주간 성경 필사 대부분의 교회들이 집합 예배를 온라인 가정 예배로 돌리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모이지 못하는 때이지만, 제가 섬기는 교회의 청년들은 기특한 아이디어를 내었습니다. 청년들이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자제해야하는 현 상황이 슬프고 안타까워,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경필사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날, 각자 직접 쓴 말씀을 모아 전시해 보려고 합니다. 21명의 청년들이 참여하여 로마서와 갈라디아서를 각자 1장씩 쓰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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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느끼게 되는 신앙 생활의 소회교회이야기 2018. 12. 18. 00:15
연말이면 느끼게 되는 신앙 생활의 소회 교회마다 연말이 되면 다음 해에 섬길 일꾼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맡겨야 할 일은 많은데 믿고 맡길만한 신실한 일꾼을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내년에는 좀 쉬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바빠질 것 같아 교회 일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가 이제는 나이가 많아서 안 되겠습니다.” 등등 거절하는 이유는 넘치고 넘친다. 주님이 “내가 누구를 보낼까?” 물으신다면, “주여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라고 순종하며 대답할 수 있는 자가 얼마나 있을까? 신실한 일꾼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신실하든 신실하지 않던, 소형 교회의 경우 일꾼의 수 자체가 적다. 교회의 규모와 관계없이 섬겨야할 일은 똑같이 태산인데 쓸 만한 일꾼들은 이중, 삼중의 직분을 맡다보니 기쁜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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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주일의 묵상교회이야기 2017. 10. 29. 17:49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주일의 묵상 A.D 30년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시고 죽으십니다. 그러나 삼 일만에 부활하셨고 많은 자들이 보는 중에 승천하셨습니다. 그 이후 성도들에게는 혹독한 핍박의 때가 오지만 믿음을 지켰고, 교회는 지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A.D 313년 기독교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밀라노 칙령에 따라 합법화 됩니다. “나 콘스탄티누스는 기독교를 보호하고 장려한다.” 카톨릭이 태동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고 지하에 숨었던 성도들과 교회들이 지상으로 올라왔지만 타락이 시작됩니다. A.D. 375 천사 숭배 시작 A.D. 431 마리아 신격화 A.D. 590 교황 제도 시작 A.D. 593 연옥 교리 확립 A.D. 850 성수(聖水) 제도 시작 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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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결석 후 청년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교회이야기 2017. 5. 22. 20:45
주일 예배 결석 후 청년들이 보내온 응원 영상 어제 (5/21) 주일 예배를 못 갔습니다. 몸이 너무 아파서 집에서 누워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건강하다가 한 번씩 아플 때는 심하게 병을 앓습니다. 아파서 예배를 빠진 적은 지난 번 피치 못하게 입원하였을 때 외에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청년들 중에 때로는 직분자 중에 주일 예배를 빠지면 저는 그들을 입술로 정죄하였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예배당에 와서 아파 죽어라.” 이렇게 그들을 정죄하였지요. 그 벌을 제가 받았습니다. 도저히 아파서 침상을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제야 제가 정죄하였던 그들의 형편과 사정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했다고 무조건적으로 정죄했던 제 죄가 컸습니다. 남의 눈의 티는 보아도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했습니다. (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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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하루날을 월삭새벽기도회로 드리기 시작하다교회이야기 2017. 3. 2. 09:20
초하루날을 월삭새벽기도회로 드리기 시작하다 2017년부터 제가 섬기는 호산나교회는 매월 첫 날을 월삭새벽기도회로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교회는 전교인 새벽기도회라는 이름으로 드리기도 합니다. 유대력으로 매달 초하룻날을 기념하는 절기가 월삭인데, 월삭을 영어로는 New Moon, 히브리어로는 '로쉬호테스'(달의 머리)라고 합니다. 한 달을 시작하는 첫 날로서, 지나간 달을 반성하고 새 달을 하나님께 맡기며 헌신을 다짐합니다. 이 월삭 예배는 구약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월삭 예배를 강조하신 성경 말씀을 찾아 보았습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매월 초하루와 매 안식일에 모든 혈육이 내 앞에 나아와 예배하리라 (사 66:23) 이 땅 백성도 안식일과 초하루에 이 문 입구에서 나 여호와 앞에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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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이란?교회이야기 2016. 9. 19. 21:29
헌신이란? 저의 소견에 옳은 대로 생각하는 바일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제가 생각하는 헌신이란 거창하게 하나님을 위하여 어떤 큰 일을 한다라는 것 보다 현재 주어진 내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청년부 부장집사의 역할, 가정에서는 아버지의 역할, 직장에서는 담당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의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는 것이 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이 있다면, 그만해도 좋다라고 하실 때 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끝까지 감당하는 것, 하나님 이외의 다른 신이나 성경 밖에서 진리를 찾고자 하는 것, 명예, 권세, 부귀, 물질을 쫓아 기웃거리지 않는 것도 헌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헌신 [獻身] 바로저장 단어장선택 단어장 저장 완료 1.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하다 2.어떤 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