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직접 부른 Let it go (Yuna Kim's Let it go)

김연아가 직접 부른 Let it go (Yuna Kim's Let it go)

 선수로서 은퇴한 김연아가 직접 Let it go 를 부른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순수하게 노래만 들을 수는 없고 삼성 에어컨 광고를 본의 아니게 같이 봐야만 하네요.

 

 가수들 중에서도 가창력이 좋다는 가수들이 주로 Let it go 노래를 불렀는데요, 효린, 손승연, 에일리, 은가은, 이해리, 탤런트 이유비까지 불렀습니다. 그렇지만 가수들 뺨칠 정도의 검증된 노래 실력을 갖고 있는 김연아의 Let it go도 상당히 듣기 좋습니다. 단지 노래 전 부분을 다 못 듣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 그런데 삼성이 괜히 밉습니다. 일등, 최고만 부르짖는 삼성이 피겨계의 일등이라 할 수 있는 여왕 김연아를 전속 모델로 삼아, 이러한 마케팅을 통하여 계속 회사 이미지를 일등주의로 만들어갑니다. 

 

 안티가 많은 삼성이 안티가 거의 없는 김연아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여 은근슬쩍 김연아의 이미지에 삼성을 얹어 놓습니다. 피겨계의 일등인 김연아처럼 삼성도 일등이다라는 잠재적인 메시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연아는 삼성의 모델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현X차처럼 국내 소비자를 무시하고, 자사의 많은 노동자들이 원인 모를 질병으로 죽어가는데 산재가 아니라 개인의 질병으로 몰아가는, 검은 돈으로 권력과 결탁하여 우리 나라 전 영역을 장악하여 유리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여념이 없는...... 물론 국가 경제에 기여한 부분은 인정하지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존경 받을 만한 기업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죄송합니다. 포스팅 내용이 이상하게 흘러갔습니다. 김연아의 Let it go 를 감상하기 위한 글이었는데......

 

 최근 회자되고 있는 김연아의 Let it go 영상을 통해 삼성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잊어버리시고 김연아의 노래만 감상하시기를 제안합니다.

 

 아래 영상의 36초부터 김연아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