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
돌발성 난청 치유 기도문대표기도문 2017. 3. 25. 06:05
돌발성 난청 치유 기도문 저를 창조하시고 저의 오장육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까지 중년의 삶을 건강하게 살게하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점점 겉 사람이 후패하여짐을 막을 수는 없는 듯합니다. 주님 제게 아무 이유없이 돌발성 난청이라는 질병이 찾아왔습니다. 왼쪽 귀가 너무 먹먹하고 답답하여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대로 청력이 떨어지고 잘 들을 수 없을까 걱정이 많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늘 건강하여 아픈 자들의 마음을 해아리지 못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건강하다고 육신을 자랑했던, 어리석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한없이 연약해진 이 때, 주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저를 고쳐주십시요. 의로운 오른손으로 제 왼쪽 귀를 만져주셔서 답답함이 없..
-
돌발성 난청, 입원 8일차 드디어 퇴원합니다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13:16
돌발성 난청, 입원 8일차 드디어 퇴원합니다 드디어 오늘 퇴원합니다.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통원치료 받으면서 회복되길 기원하며 집으로 갑니다. 오전에 담당 주치교수님을 뵙고 통원 날짜를 잡고 인사를 합니다. 통증클리닉에 가서 턱 주사를 한대 맞습니다. 수납하고 서류 받고 7일치 약 받고 퇴원 후 주의 사항 듣고 집으로 갑니다. 내 모든 짐을 챙기며...... 보험회사에 제출할 서류, 병명이 기록된 입퇴원확인서 발급이 수월하지 않네요. 퇴원 후 첫 외래 시 받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퇴원 때 받아가면 좋은데요 ...... 실제로 첫 외래시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발급 수수료가 1만원이나 합니다. 이래저래 환자는 약한 "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절차는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료..
-
돌발성 난청, 입원 6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12:52
돌발성 난청, 입원 6일차 치료 후기 오늘은 잠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어젯밤 늦게 자려고 했습니다. 병원 생활 이제 지겹네요. 귀는 그렇게 호전되고 있지 않습니다. 얼마나 누워있었던지 허리가 아프네요. 새벽에는 간호사님께서 또 혈당과 혈압 체크를 해주셨습니다. 이 분들은 정말 잠이 없는지 힘들 것 같습니다. 새벽에 자꾸 깹니다. 새벽기도 시작하기 30분전에 깨네요. '평소에 건강할 때 새벽에 일어났으면 새벽 제단을 쌓을 수 있었을텐데' 라는 원망과 함께. 주님을 붙잡습니다. 호전되지 않으니 우리의 오장육부를 만드신 주님을 붙들 수 밖에 없습니다. 새벽 잠을 자고 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때 거의 나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기분 탓일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귀가 왕왕거립니다. 오..
-
돌발성 난청, 입원 5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8
돌발성 난청, 입원 5일차 치료 후기 종합병원은 토요일 오전에는 진료를 하는군요. 간호사님들은 심야에도 새벽에도 환자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환자들은 잠에 빠져 있는데 혈압과 혈당을 환자마다 체크합니다. 문진도 합니다. 밥은 얼마나 먹었는지? 대변은 봤는지? 아침 7시가 되기 전에는 담당의사가 와서 상태가 어떤지 회진을 하고 갑니다. 조금 더 지나니 입원 시 저를 문진 했던 의사가 또 와서 이것저것 묻습니다. 그리고 오늘 치료 계획을 알려줍니다. 고막 주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7:30 정확하게 아침식사가 나왔고 8:30정도 되니 간호사님을 통해 이비인후과 외래를 다녀오라고 합니다. 제 담당 교수님이 아닌 일반의 한 분이 진료를 해주시고 마취하고 귀 주사까지 놓아주셨습니다. 약 10여분..
-
돌발성 난청, 입원 4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7
돌발성 난청, 입원 4일차 치료 후기 이젠 밤 10시만 되면 취침을 하게 됩니다. 새벽 4시경에 눈을 뜨기도 합니다. 3일이 지나니 수액을 꽂았던 주사 바늘을 제거하고 날이 밝으면 다시 놓겠다고 합니다. 아침 회진오기 전에 손이 자유로운 이때에 샤워 한 번 했습니다. 얼마나 개운하던지요! 밤 사이 귀가 많이 괜찮아 진 것 같았는데 아침부터 다시 불편해졌습니다.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고막 주사는 이틀에 한 번이라 오늘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내일은 토요일이어도 고막 주사는 시술해 준다고 합니다. 오전에 별 스케줄 없이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12:30 이 되자 어김없이 식사가 왔고 점심 식사 후 다시 수액을 놓아 손이 불편해졌습니다. 손이 불편하니 목에 주사를 맞는 통증클리닉을 다녀오라고 합니다. 같은 부분에..
-
돌발성 난청, 입원 3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6
돌발성 난청, 입원 3일차 치료 후기 새벽 잠결에 간호사님이 와서 피 검사한다고 피를 뽑아 갑니다. 당 검사도 합니다. 잠에 취해 있어서 아프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심야에도 한숨 안자고 환자들을 돌보는 간호사님의 노고가 느껴졌고 이 분들의 노고에 대한 보상이 충분히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보건의료노조가 있겠지요. 회진도 아침을 먹기 전 오전 7시 전에 일찌기도 왔습니다. 아침 밥을 먹고 8시가 되니 이비인후과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청력검사실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입원 당시와 비교해 보기 위한 것입니다. 제 느낌은 그다지 호전된 느낌이 없는데 주치의 교수님께서 검사 데이터를 보시고는 나아지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청각 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고막 주사 처치를 하겠다고 하십니다...
-
돌발성 난청, 입원 2일차 치료 후기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3. 09:33
돌발성 난청, 입원 2일차 치료 후기 병원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더군요. 마치 군대 처럼. 어제 저녁 10시 정도 되니 환자분들이 모두 잠에 빠졌습니다. 제 방은 6인실입니다. 러시아 할아버지께서도 한 분 계십니다. 아침은 7:30에 줍니다. 약 8:30경 되니 의사들이 회진을 옵니다. 저는 이비인후과 소속이라 저한테는 회진을 오지 않고 제 담당의사가 왔습니다. 역시 MRI를 물어보네요. 주치의 교수님은 오늘 강의가 있는지 출근은 안 하신다고 합니다. MRI 촬영을 해보는 것으로 마음을 굳히고 있습니다. 오늘 치료는 목 주사 치료가 있다고 담당의사가 말해주고 갑니다. 오전 시간은 별 치료 없이 지나갔습니다 점심 식사도 시간을 정확히 지켜 식사가 나왔습니다. 제 병의 치료식은 '저염고단백식'입니다. 당..
-
난청으로 몸이 불편해서 입원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입니다.돌발성난청투병기 2017. 3. 22. 14:30
난청으로 몸이 불편해서 입원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입니다. 최근 일주일전부터 왼쪽 귀가 답답하고 먹먹하게 들려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 가서 딱딱하게 굳은 귀지를 제거만하면 정상적으로 잘 들리고 다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지난 번에도 귀지만 제거하여 정상으로 돌아왔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방해 준 약 삼 일치를 다 먹고도 증세는 여전하였습니다. 오히려 제가 그 증상에 적응되는 듯하였습니다. 1주일 뒤 그 동네 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청력이 나빠지면 그대로 굳기 때문에 빨리 치료를 해야 한다고 의사 분이 큰 병원 진료의뢰서를 써 주었습니다. 큰 병원에 바로 전화 예약을 하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으로 예약을 잡아서 진료 후 출근하기로 회사에 양해를 구하였습니다. 입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