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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밸류고배당 증권투자신탁C형 주식형 펀드 환매 후기일상다반사 2014. 5. 16. 12:39반응형신영밸류고배당 증권투자신탁C형 주식형 펀드 환매 후기
최근 제가 갖고 있던 펀드 중에 하나를 환매하였습니다. 2007년 12월에 개설했던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C형" 주식형 펀드입니다. 5년 수익률 97%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추천 펀드입니다. 수수료도 타 펀드 대비 1% 정도 저렴합니다. 보통 주식형 펀드의 수수료는 2%대 입니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 현황 (출처 : 펀드닥터)
약 6년 5개월, 가입한지 기간은 오래되었지만 펀드 가입하고 매월 10만원씩 딱 여덟 번 넣고 잠재워 두었습니다. 최종 불입한 날짜가 2010년 2월이네요. 그러면 불입 원금은 딸랑 80만원. 그 이후로 한 달에 단돈 십 만원도 불입하지 못하는 재정 상황에 처해서…… ㅠ.ㅠ;;;
불입 내역
어쨌든 여덟 번 불입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수익률도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2014년 5월, 어른들에게는 누구나 부담스러운 5월이죠. 그 5월을 맞이하여 드물게 갔던 가족 여행을 오랜만에 다녀왔고, 어버이날, 그리고 경조사 등이 갑자기 많이 발생하여 정상적인 수입 이외에 추가적인 현금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갖고 있던 펀드를 기웃거리게 되었고 그 중에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어느덧 수익률이 70%가 넘어가 있었네요.
수익률
종합주가지수 2000이 넘으면 환매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일년 전부터 하고 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5월을 맞아 돈이 갑자기 필요하지 않았다면 지금도 잊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 덕분에 포탈 사이트에서 종합주가지수를 확인하게 되었고, 왠걸 이미 종합주가지수 2000이 넘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5월 들어오면서 주식 시장이 좋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오후 3시 이전까지만 매매 취소를 하면 되기 때문에 장 종료 직전에 환매 취소도 가능하여, 전일 지수 대비 올라가는 추세여서 바로 환매 신청을 했습니다. 등락을 거듭하다가 장 종료시점에 투신권들이 매도를 많이 해서 그런지 결국 전일 지수보다 약간 하락한 채 장 종료가 되었고, 굳이 환매 취소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 날 신영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해당 펀드의 기준가를 확인하니 전일 대비 조금 떨어져 있었습니다. 어제 환매했으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그러나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상태였고 제가 목표로 했던 종합주가지수 2000 이 넘으면 환매하겠다는 원칙이 지켜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신영밸류고배당 펀드는 무사히 매도처리가 되었고 환매 신청 다음 날 신영자산운용이 발표한 기준가대로 매도 계산되어 익영업일에 입금될 예정입니다. 매도 예상 결제액은 139만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납입 원금 80만원 대비 수익까지 합쳐 139만원 받으면 수익금이 약 60만원 가까이 되니 고수익을 올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매도결제 예상금액
적립식 펀드의 경우 매수 보다는 환매 시점을 잡는 것이 예술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매수의 경우 cost averaging 효과가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납입을 하더라도 그 영향이 덜하지만 환매 시점을 잡는 것은 기준가에 따라 수익 금액이 차이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매 시점을 결정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수는 기술, 환매는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나 봅니다. 그러나 몇 번의 환매를 해본 저의 경험으로, 자기 자신의 환매 시점을 설정하고 더 큰 욕심보다 그 원칙을 따른다면 모든 분들이 좋은 수익률을 얻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 큰 욕심을 부려서, 조금 더 며칠 기다리다 보면 원래 생각했던 환매 시점보다 보통 수익률이 더 내려가 있더군요. 제 경우에도 욕심 부리다가 종합주가지수 2000 타이밍을 몇 번 놓치게 되고 다시 2000으로 오르는데 한 일 년을 더 기다린 것 같습니다. 만일 어제도 이번에 계속 오를거니까 하루 더 기다려 본 뒤 오늘 환매를 했다면, 이미 종합주가지수가 1990선으로 내려가 있어서 환매 타이밍을 또 놓쳤을 것입니다. 우리는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라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미래는 내 생각과 다르게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신영배류고배당펀드 가입 당시 동양증권에서 가입하였습니다. 2005년 CMA 계좌 개설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증권사였는데요, 2007년 가입 당시에도 여러 종류의 펀드들을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타 증권사 대비 고객 요구 사항에 대한 대응이 빨랐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CMA 계좌는 금호종금과 동양증권의 전신인 동양종금증권만 취급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와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 펀드 모두를 동양증권에서 가입했습니다. 미래에셋차이나 솔로몬은 인터넷으로 가입했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으나 2007년 가입 당시 중국이 주식 투자 열풍 시기였고 그 때가 최고점이었던 같습니다. 그 이후로 투자 열기도 가라앉고 다시 그 최고점을 단 한 번도 회복 못해 저는 현재까지 약 마이너스 30% 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국내펀드 환매로는 미래에셋디스커버리의 경우도 약 40% 의 수익을 본적 있지만, 해외펀드는 모두 마이너스 상태입니다. 해외펀드는 국내펀드와는 달리 환매 시점을 잡을 기준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투자 고수 블친들이 계시면 해외펀드의 경우 환매 시점에 참고하시는 지표가 무엇인지 조언을 부탁드리며,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시되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않으신다면 좋은 투자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덕담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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