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 흘릴 여름,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헌신이 필수적입니다.교회이야기 2014. 6. 10. 16:41반응형
드디어 땀 흘릴 여름이다. 2014년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개최
2014년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많은 교회들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준비로 많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그 첫 번째가 각 노회에서 주관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입니다 1. 물론 그 이전에 총회 교육진흥국에서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컨퍼런스를 먼저 개최하지만 실질적으로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강습회는 각 노회 주관 강습회일 것입니다.
출처 : 예장합동총회 교육진흥국 2014년 예장 합동측의 주제는 “대한민국을 전도하라“입니다. 한국 교회의 위기는 예전부터 거론되고 있었습니다. 천만 성도를 자랑하던 성도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그 중 노년층의 비중은 날마다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젊은 층들이 교회를 떠나고 전도를 통한 더 이상의 새신자 유입은 지리멸렬하며 20년 후의 성도 수는 현재 출석하는 성도분들이 20년 후에도 생존해서 계속 교회에 남아 있을 때 예상되는 숫자로, 현상 유지만 예측될 뿐입니다.
주일학교의 경우 그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70년대, 80년대에는 어른 성도 수보다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수가 더 많은 교회들이 꽤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현재 어린이들의 수가 어른 성도 수보다 더 많은 교회는 찾아볼 수가 없으며 어린이 비중이 대형 교회일수록 더 현저하게 낮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과 양적 쇠퇴를 논하기 전에, 교회가 사회를 향한 올바른 역할과 기대를 감당하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강조하신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중 사람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며 약자의 울부짖음을 외면해 왔고, 그리스도인으로 구별된 모습은 커녕, 불신자보다 못한 부도덕한 모습, 위선 등으로 세상에 실망을 안겨준 교회와 성도들 스스로 자신의 죄를 먼저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황해노회 2014년 교사 강습회 포스터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노회 주일학교 연합회 임역원들은 조직 구성이 되자마자 연초부터 기도로 준비하는 것은 물론, 장소 및 강사 섭외 등을 시작합니다. 한 번의 행사를 위해서 수 차례 임역원 회의를 거쳐야하며, 대부분의 노회들이 5월 말 부터 6월 하순까지 교사 강습회를 집중적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한정된 총회 집필진 및 율동 강사들을 미리 섭외를 해야 합니다.
이렇게 임역원들의 기도와 수고와 땀과 노력을 통해 비로소 한 번의 교사 강습회가 열리게 되지만, 강습회에 참가하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의 숫자는 해마다 줄어드는 실정입니다. 어린이, 청소년들이 없어 주일학교를 아예 조직할 수 없는 교회들도 많고 사회가 변하고 풍요해짐에 따라 소외되고 열악한 주일학교에서 그만큼 더 헌신하려는 선생님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조차도 주일학교 선생님 직분은 3D 업종으로 분류되어 연말이 되면 다음 연도 교사 임명시 자신을 제외해 달라는 요청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 강습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 단 한 사람의 헌신된 선생님이 분명히 어딘가에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도 양 한마리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셨듯이 예수님의 모습을 본받아 단 한 어린 생명에게 헌신하는 선생님이 우리 주위에 분명 있습니다. 주일학교가 조직되어 어린 생명들을 양육하고 있는 교회들도 더욱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어린이들을 말씀으로 길러내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 사역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교회들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없어 주일학교를 조직할 수 없는 안타까운 교회를 대신하여 그 어린이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교사 강습회는 찬양 율동 및 각 부서별 공과와 활동 학습으로 진행됩니다. 각 부서별 총회 집필진을 강사로 섭외해야 합니다. 율동 강사도 섭외해야 합니다. 강습회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도 큰 행사를 치루기 위해 많은 남여전도회의 헌신을 필요로 합니다. 차량 주차 봉사와 식당에서 주방 봉사도 필수적입니다. 그 뿐 아니라 잔치를 베풀었으면 손님들이 많아야 합니다. 노회 내 다른 교회 선생님들의 참여도 많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모든 수고와 헌신이 한데 어울어져야 비로소 교사 강습회가 차질없이 물 흐르듯이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여름 교사 강습회를 통해 많은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다시 한 번 하나님 앞에 헌신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며 한국 교회가 처한 안타까운 상황과 주일학교의 부흥 성장의 필요성을 깨달아 각 지교회에서 계획될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은혜의 빗줄기를 흠뻑 맞기를 소망합니다. 한 번의 교사 강습회를 통하여 아주 큰 성과를 기대할 순 없지만 큰 부흥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되었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교사 부흥회 모습
P.S. 청소년 특강 강사로 오신 젊은 목회자의 말씀이 새삼 가슴에 새겨집니다.
"아무리 교회가 성장하여 규모와 물질의 측면에서 대형화 되더라도 담임 목사님의 사례비는 최고 한도가 정해지고 그 한도가 일반 성도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되어야 한다. 또한 너무 화려한 집에서 살거나 최고급 승용차를 소유하는것도 안된다. 목회자는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더 크고 넓은 집, 더 고급 승용차를 원한다면 목회보다는 사업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다."
- 장로교회 행정에서 해당 지역 안에 당회의 목사와 장로로 구성된 치리(治理) 조직(→ 장로교)(→ 개혁교회). 한국 장로교에서는 입법과 사법의 역할을 담당하는 중추적 기관이다. 한국교회에서 최초로 장로에 장립(將立)된 사람은 1887년 새문안교회의 백홍준(白鴻俊)과 서상륜(徐相崙)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개신교 선교 초기에는 선교사들이 많은 역할을 했으나 1907년 대부흥회에 이르러 교세가 크게 팽창함에 따라 19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노회가 창립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인 장로 36명, 선교사 33명, 찬성회원 9명이 평양 장대현교회에 모여 개최되었다. 이 창립노회에서는 서경조(徐景祚)·방기창(邦基昌)·길선주(吉善宙) 등 신학교 졸업생을 목사로 장립했으며, 장로회 신조 채택, 전국 7구역의 대리회(代理會) 설치 등의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이 대리회들은 191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창립되자 정식으로 노회로 조직되었다. 오늘날 노회는 일정 구역 안에 시무목사 15명 이상, 15처 이상의 당회가 있고 입교인이 2,000명이 넘으면 성립된다. 노회는 노회장의 동의, 노회 시무목사와 장로의 과반수 참석으로 성립되며, 노회 안의 각 지교회와 소속 기관·단체의 총괄, 각종 사법적 업무의 처리, 지교회의 장로 선택과 임직의 승인, 장로와 전도사의 자격 고시, 목사의 임직·위임·해임·전임·권징(勸懲)에 관한 사항의 처리 등 주요안건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중심적 기관이다. 노회는 매년 노회록을 작성하여 상급기관인 총회의 검사를 받으며, 총회에 총대(總代)를 파송하고 총회의 지시를 실행한다. [본문으로]
반응형'교회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은 청년 선생님들의 수고와 헌신 (0) 2014.07.26 여름은 바쁜 계절입니다. (1) 2014.07.13 아들이 입교하게 되었습니다. (0) 2014.04.06 송구영신예배와 내게 주신 새해 말씀 (0) 2014.01.03 성탄을 생각하며...... (0) 201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