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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바쁜 계절입니다.교회이야기 2014. 7. 13. 15:04반응형
여름은 바쁜 계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곡으로 바다로 뜨거운 열기를 피해 휴가를 즐기기도 하지만 한 여름에 굵은 땀을 흘리며 자식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부들처럼 교회도 마찬가지로 여름은 일 년 중 가장 바쁜 계절입니다.
교회는 여름에 왜 바쁠까요? 그것은 성경학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7월이면 모든 초중 고등학교들이 방학을 합니다. 비록 보충 수업을 위해 방학 중에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있기도 하지만, 학업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는 학교의 방학을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기 위하여 성경학교를 개최합니다. 중고등학생, 청년들을 위해서는 수련회를 준비합니다.
이 모든 준비와 수고는 주로 주일학교 선생님들이 담당하게 됩니다. 저희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대부분 대학생들인 젊은 청년들입니다. 대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위해서 어학학원과 여러 가지 자격증 관련 학원을 다닐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 주일학교 선생님으로 섬기는 청년들은 그 시간들을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어린 생명들의 영혼을 살리는 귀한 일을 위하여 헌신합니다.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보기에는 참 훌륭한 귀한 청년들입니다. 아니 그들의 믿음과 헌신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교회들 중 주일학교를 조직할 수 없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예산이 없기도 하고, 어린이들과 학생들이 없어서, 말씀을 가르칠 학생들이 없어서 주일학교가 없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이미 주일학교를 조직하여 가르치고 있는 교회는 형편이 안 되어 가르칠 수 없는 교회의 몫까지 열심히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여름 신앙 수련회는 주일학교 선생님들만 섬겨야 할 행사가 아닙니다. 모든 성도들이 참가하는 어린 생명들을 위해 기도로, 간식으로, 주방으로, 차량 봉사로 섬길 수 있습니다.
올해 이루어지는 여름 행사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은 물론이요 모든 성도님들의 기도와 수고와 헌신으로 함께 이루어져 한 영혼이라도 주님 품으로 돌아서는 천국 잔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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