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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곤충 생태 체험관, 영주 무섬 마을과 외나무 다리일상다반사 2014. 8. 9. 16:47반응형
여름 휴가를 맞아서 제 고향 경북 영주를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께서 고향에 계시기 때문에 푸근한 마음으로 비록 아내와 휴가 기간이 다르지만 아이들만 데리고 갔습니다.
영주 주변에는 소백산 희방사,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과 같이 널리 알려진 명소도 있지만 이번엔 자주 가는 곳이 아닌 예천 곤충 생태 체험관과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면 물에 잠기게 된다는 무섬마을을 가보았습니다.
예천 곤충 생태 체험관비가 주룩주룩 내리면서 운치가 있었습니다. 가는 길도 경치가 좋았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입니다. 주차장도 넉넉하였습니다. 사진을 다 담지 못하여 아쉬웠습니다. 주로 곤충을 채집하여 표본으로 만들어 전시해 놓았습니다. 제 딸래미는 죽어있는 생물체에는 관심이 없었고 곤충 체험관에서 살아있는 곤충과 여러 파충류들을 보면서 즐거워하였습니다.
01영주로 돌아가는 길은 풍기를 거쳐서 가게되었습니다. 풍기하면 유명한 서부냉면과 같은 맛집 외에도 정도너츠라는 빵집이 유명합니다. 딸래미가 도너츠가 먹고 싶다고 하여 여러 종류의 도너츠 10개를 한 상자에 만원에 파는 도너츠를 구입했습니다. 정도너츠 간판이 단초롭고 가게도 그리 크지 않습니다. 풍기에 있는 정도너츠가 본점입니다 . 도너츠의 맛은 약간 달다고 느낄 정도이며 인삼의 고장답게 도너츠에서도 인삼 맛이 풍겨났습니다.
정도너츠 풍기본점
영주시 문수면에 위치한 무섬 마을 앞에는 1급수 내성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유명하지 않은 곳이었는데 4대강 사업으로 영주댐이 건설되면 물에 잠기게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최근 방송을 타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또 탤런트 손예진이 농협생명 CF를 무섬 마을 외나무 다리 위에서 찍으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관광객이 많을까 싶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외나무 다리 중심으로 내성천 모래밭에서 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물속에 있는 마을이란 뜻으로 물섬마을로 불리었는데 발음이 변하여 무섬마을로 된 것 같습니다. 현재는 수도교가 건설되어 자동차들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외나무 다리가 유일하게 마을 밖을 나갈 수 있는 통로였다고 합니다. 무섬 마을은 입장료가 필요없습니다.
외나무 다리입니다.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어 다리를 놓았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다리를 건너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저와 제 아이들은 저 다리 끝까지 건넜다가 다시 돌아와 보았습니다. 비가 내려 물살이 센 곳을 내려다 보면 어지러웠습니다. 순간 중심을 잃어 물에 빠질뻔 했습니다.
외나무 다리 곳곳에는 잠시 옆으로 비켜설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원수를 외나무에서 만나더라도 비켜 설 수 있을 것 입니다.
내성천의 이 고운 모래가 4대강 사업 때문에 더 이상 볼 수 없게된다고 하니 누굴 원망하고 싶어졌습니다. 이 곳 무섬 마을 주민들은 더 큰 아쉬움과 한까지 품게될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뭐니뭐니해도 휴게소에 잠시 들러 먹는 우동은 가격도 저렴하며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좋은 먹거리 입니다. 이것으로 저의 이번 여름 휴가의 대미는 덕평자연휴게소에서 마치게 되었습니다.
-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가(古家)가 그대로 보존된 전통마을이다. 내성천이 마을의 3면을 감싸안고 흐르고 있으며 그 가운데 섬처럼 떠 있는 마을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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